인천시 공동 주최‘월드헬스시티포럼’성황리 개막
인천시 공동 주최‘월드헬스시티포럼’성황리 개막
  • 승인 2023.11.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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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등 축사

인천시는 20일,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WHCF)이 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공식 개막, 2박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 등이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월드헬스시티포럼이 주관한다.

이번 월드헬스시티포럼은 오는 22일까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덴마크, 호주, 뉴질랜드, 이스라엘, 싱가포르, 일본, 쿠바, 인도, 인도네시아,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 등 전 세계 20여 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 등에서 총 150여 명의 학자, 전문가, 정부 관계자, 기업인들이 참여해 ‘위험의 세계화, 어떻게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가?’를 전체 주제로 총 50여 개가 넘는 세션과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정복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유정복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개막식 첫 기조연설을 맡은 지영미 대한민국 질병관리청장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글로벌 보건 ’초위험‘ 대응 방안’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넥스트 팬데믹의 위협에 대응하고, 시민과 도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보건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이자 '3차산업혁명' 등 여러 저작을 통해 통해 인류의 미래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온 제레미 리프킨은 두 번째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제 아버지가 태어난 1908년 당시에는 지구 생명체의 84%가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야생 상태였는데 현재는 야생 동식물의 24%만이 남아 있고, 우리가 지금과 같은 개발을 앞으로 20년 정도 더 지속한다면 모든 야생 동식물은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와 녹색기후기금(GCF) 등 기후대응을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 기구를 품은 도시로서 향후 월드헬스시티포럼을 통해 인류를 위협하는 팬데믹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전세계에 공포하고 그에 걸맞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담당 조직위원으로서 포럼 준비를 해온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송도와 월드헬스시티포럼이 넥스트 팬데믹과 기후위기 대응을 명실상부 리딩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윤선진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