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기’ 패닉 온 신하균, 공포 유발자 김영광…엔딩에서 터진다!
‘악인전기’ 패닉 온 신하균, 공포 유발자 김영광…엔딩에서 터진다!
  • 승인 2023.10.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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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
사진=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

‘악인전기’가 매회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기는 엔딩으로 ‘엔딩 맛집’ 드라마로 등극했다.

매주 일, 월요일 밤 10시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극본 서희, 이승훈/연출 김정민, 김성민/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필름몬스터)는 절대 악인 서도영(김영광 분)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 한동수(신하균 분)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누아르 드라마다. 매회 눈 뗄 수 없는 전개를 펼쳐내며 장르물 팬들을 흡수,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몰입도에 방점을 찍는 엔딩이 짜릿함과 충격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이에 ‘악인전기’ 마성의 엔딩 장면들을 되짚어봤다.

#1회 쾌감 엔딩: 악의 스위치 눌린 신하균, 난생 처음 느낀 우월감

1회 엔딩은 동수가 도영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장면으로, 동수가 그 제안을 받기까지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지며 엔딩에서 임팩트를 선사했다. 늘 선을 지키며 살아가려 했던 동수에게 ‘선은 밟으라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도영과의 만남은 큰 자극이 됐다. 아내의 성추행 사건이 터졌고, 동수는 가해자에게 오히려 무시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분노를 누르고 있던 동수에게 도영의 말이 맴돌았고 행동의 촉매제가 됐다. 동수는 가해자 앞에서 분노를 터뜨리며 물건을 부쉈고, 그제서야 설설 기는 가해자를 보며 난생 처음 우월감과 통쾌함을 맛봤다.

#2회 섬뜩 엔딩: 신하균&신재하, 살인 현장에서 김영광과 심장 철렁한 눈맞춤

동수와 범재(신재하 분)는 도영이 제안한 일이 유성파 조직 내 서열 다툼과 관련된 일이라는 것을 알고 빠져나오려 했다. 그러나 형제는 도영과 더 지독하게 얽히고 말았다. 일을 마무리 지으려 들어간 집에서 도영의 살인을 목격한 것. 도영은 배신자를 죽이러 온 것이었고, 동수와 범재는 총성에 놀라 침대 아래로 몸을 숨긴 채 바들바들 떨었다. 그때 도영이 숨어있던 동수를 발견했다. 공포에 질린 동수의 눈과 어둠 속 번뜩이는 도영의 눈이 마주치는 엔딩이 섬뜩함을 자아냈다.

#3회 패닉 엔딩: 김영광에게서 걸려온 공포의 벨소리

동수와 범재는 도영에게서 빠져나올 수 있는 돌파구로, 도영의 하우스 도박장을 신고하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여기에 살인죄 등을 엮어 도영을 감옥에서 나오지 못하게 하려는 계획이었다. 동수는 은밀하게 열리는 하우스 도박장에 직접 들어가 경찰에 위치를 알렸고, 계획이 성공하는 듯했다. 그러나 일찍 축포를 터뜨린 동수에게 다음날 아침 공포의 전화가 왔다. 울리지 말아야 할 도영이 준 대포폰이 울린 것이다. 도영이 무사함을 직감한 동수의 패닉 엔딩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4회, 짜릿 엔딩: 신하균과 김영광의 아슬아슬한 동행 시작

하우스 도박장 돈줄을 잃게 된 도영은 동수가 설계한 인터넷 도박 사업을 조직의 새 비전으로 떠올렸다. 그러려면 동수가 필요했다. 도영은 과거 문 로펌에게 당한 동수의 복수심과 자존심을 들쑤시기로 했다. 마침 동수는 아내의 성추행 사건 재판으로 문 로펌과 어려운 싸움을 해나가야 상황이었다. 문 로펌은 이번에도 동수를 짓밟을 자신감을 내보였다. 정정당당하게 맞서고 싶었던 동수는 결국 ‘악마의 속삭임’과도 같은 도영이 건넨 손을 잡았다. 재판에서 승을 거둔 동수와 도영이 서로를 바라보는 엔딩이 두 남자의 아슬아슬한 동행의 시작을 알리며 짜릿함을 안겼다.

이처럼 ‘악인전기’는 매회 강력한 엔딩 포인트로 시청자로 하여금 다음 회를 보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들고 있다. 특히 4회 엔딩은 눈 뗄 수 없는 빌드업으로 동수와 도영의 관계를 더욱 흥미롭게 했다. 본격적으로 손을 잡으며 함께 하게 된 동수와 도영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5회가 더욱 기다려진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 5회는 10월 29일(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이정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