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핵사용 기도 땐 정권 종말
국방부 "북한, 핵사용 기도 땐 정권 종말
  • 승인 2023.10.04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軍 "어떤 공격에도 압도적 대응"

국방부가 최근 북한이 '핵무력 정책'을 헌법에 명시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핵사용 기도는 정권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국방부는 4일 입장문에서 "북한은 작년 9월 법제화했던 '핵무력 정책'을 이번에 그들 헌법에 명시함으로써 파탄 난 민생에도 불구하고 핵 포기 불가와 함께 핵능력을 고도화하겠다는 야욕을 더욱 노골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최고인민회의.
북한 최고인민회의 (평양 노동신문=뉴스1) 

뉴스원에 따르면, 이날 국방부는 "이는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사회 평화·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로 인해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더 고립되고, 북한 주민들의 고통은 한층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떤 공격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만약 북한이 핵사용을 기도한다면 정권의 종말을 맞이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