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서울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박차
효성, 서울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박차
  • 승인 2023.09.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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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부회장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기대”
서울에너지공사 이승현 사장(왼쪽)과 효성 이상운 부회장이 효성 마포본사에서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효성]
서울에너지공사 이승현 사장(왼쪽)과 효성 이상운 부회장이 효성 마포본사에서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효성]

㈜효성이 서울에너지공사와 손잡고 서울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효성은 이를 위해 지난 13일 서울에너지공사와 효성 마포본사에서 ‘수소 충전 인프라 및 청정수소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MOU를 통해 ㈜효성과 서울에너지공사는 수소모빌리티 선도를 위한 수소충전소구축사업, 무탄소 청정수소 발전 사업개발 및 도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을 함께할 예정이다.

효성은 그룹 차원에서 그린수소 생산부터 수소충전소까지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효성 이상운 부회장은 “수소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 및 청정수소 발전사업을 서울에너지공사와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며 “효성의 신재생 및 수소엔진 발전 분야를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가면 좋겠다” 고 말했다.

효성그룹은 △수소 생산 및 충전 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R&D 확대 △CO2를 배출하지 않는 블루수소 및 그린수소 추출 기술 개발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또,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 린데기업과 함께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효성화학 용연공장 내 부지에는 연산 1만 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