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이없는 전자계약 실시… 온라인으로
인천시, 종이없는 전자계약 실시… 온라인으로
  • 승인 2023.09.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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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문서24’, 조달청 ‘나라장터’로 계약서류 제출
이산화탄소 배출량 2.54톤 감축, 민원인 방문비용 약 11억원 절감 기대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4일, 이달부터 시가 발주하는 모든 계약 체결 시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종이 없는 전자계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와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들은 계약을 체결할 때부터 착공, 준공 등 단계별로 시청 사업 부서와 계약 부서를 직접 방문해 종이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등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앞으로 공공기관에 문서를 제출하는 행정안전부 전자문서시스템인 ‘문서24’와 조달청 ‘나라장터’에 들어가 간편하게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시는 제출한 서류를 종이로 출력하지 않고, 지출관리 전산시스템인 지방재정시스템(e-호조)에 보관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결정으로 연간 계약 건수인 7,423건(2022년도 기준)의 종이 사용량(482,495장)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량 2.54톤 감축, 약 5백만 원의 예산 절감은 물론, 민원인 행정기관 방문 비용 약 11억 원의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길 인천시 재정기획관은 “올해 말까지는 시 본청이 시범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사업소 등 전면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윤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