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 동참하는 외식업계...bhc그룹 아웃백 등 '고객참여형 사회공헌' 활발
가치소비 동참하는 외식업계...bhc그룹 아웃백 등 '고객참여형 사회공헌' 활발
  • 승인 2023.09.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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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백, 매월  ‘러브백 쿠킹클래스’ 진행...참가비 전액 참가자 이름으로 기부
- SPC그룹, 해피포인트 기부 시스템 도입...소비자 참여 확대  
- 파파존스 피자, 자사 모델 ‘아이브’ 이름 딴 기부세트 출시

가치에 집중하는 소비트렌드가 외식업계에 확산되고 있다.

bhc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5일, 매월 자사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쿠킹클래스를 오는 9월부터 자사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러브백 캠페인으로 운영해 온 사회공헌활동을 ‘러브백 쿠킹클래스’로 전환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참가비 전액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치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외식업계 역시 브랜드의 특색을 담은 사회공헌활동에 고객의 직·간접적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가치소비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bhc그룹, 아웃백 쿠킹클래스로 고객참여형 사회공헌활동 전개.[사진=bhc]
bhc그룹, 아웃백 쿠킹클래스로 고객참여형 사회공헌활동 전개.[사진=bhc]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은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인 ‘SPC해피쉐어 캠페인’에 고객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지난 5월 처음으로 소비자가 본인의 해피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 기부 문화 조성과 가치소비 확산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파파존스 피자는 올해 걸그룹 아이브를 자사 모델로 기용하고 1세트 판매마다 1,000원의 기부금이 조성되는 ‘아이브 pick! 기브 투게더 세트’를 출시,  MZ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와 부합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관계자는 “가치소비가 대표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면서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도 소비자들의 중요한 선택기준이 됐다”며 “자사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환경과 이웃을 돕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윤현 기자 yhkim@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