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와 법정 공방 중인 어트랙트가 새 걸그룹 준비에 나선다. 

어트랙트는 4일 새로운 걸그룹 육성을 위한 오디션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새 걸그룹은 전원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고, 그 과정을 대중과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어트랙트는 이번 오디션의 포인트를 대중이 직접 뽑은 '대중픽'을 꼽았다. 

대중의 투표가 오디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투자자들과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스태프들, 그리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도 계속해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 나가야한다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며 "뉴 걸그룹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젝트로 한발한발 전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트랙트는 최근 피프티피프티 멤버들과 법정 공방을 하고 있다.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지난 6월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는 피프티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30일 피프티피프티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은 "피프티피프티는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기각결정에 대해 즉시 항고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