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2023명량대첩축제' 게스트 출연 불발.."축제 본연의 취지와 의미 살리기 위해" 
다나카, '2023명량대첩축제' 게스트 출연 불발.."축제 본연의 취지와 의미 살리기 위해" 
  • 승인 2023.08.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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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김경욱 인스타그램
다나카 /김경욱 인스타그램

 

다나카의 '2023명량대첩축제' 게스트 출연이 불발됐다. 

20일 명량대첩축제 측은 "축제 본연의 취지와 의미를 살리기 위해 다나카 출연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다나카 유키오는 개그맨 김경욱의 부캐릭터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의 전직 유흥업소 직원이라는 설정이다. 

축제 집행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즐겁고 유쾌해야 할 축제에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말씀을 전한다" 며 "이순신 장군을 두려워한다고 표현한 점, 또 부캐릭터인 일본인으로서 독도는 한국어 땅이라고 인정하는 모습들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해명했다.

지난 18일 명량대첩축제 추진위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2023명량대첩축제' 게스트로 다나카를 초청했다고 알렸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호국 정신을 기리는 축제에 일본인 콘셉트의 연예인이 게스트로 초대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