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과 사야의 성대한 일본 결혼식이 공개됐다. 신랑과 신부는 4시간에 걸쳐 4벌을 옷을 갈아입었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는 지난달 일본에서 거행된 심형탁과 아내 히라이 사야의 결혼식 장면이 그려졌다. 결혼식은 사야의 아버지가 일체 비용을 부담했다. 

4시간 동안 진행된 결혼식에서 이들 부부는 본식과 피로연에서 드레스, 기모노, 한복까지 총 4벌의 의상을 갈아입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결혼식에서 심혁탁의 일본 장인은 “앞으로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대단히 감사합니다”를 더듬더듬 한국어로 읽어 심형탁의 눈물을 빼기도 했다. 

배우 이상우도 심형탁의 친구로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는 “한국에서 온 심형탁의 동료 배우다"라고 소개한 뒤 "내가 아는 심형탁은 정말 착하다. 제가 아는 한 지구에서 아주 성실한 남자다. 같이 사는 동안 최고로 행복하실 거다”라고 한국어로 말한 뒤 준비한 일본어로 “두 분 행복하시길, 두 분을 위하여”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심형탁은 18세 연하의 히라이와 지난달 8일 일본에서 결혼식을 울렸으며, 한국에서 오는 20일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