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화산부부 남편 "폭언 녹취"..아내 "진통하고 있는 중에도 전화"
'결혼 지옥' 화산부부 남편 "폭언 녹취"..아내 "진통하고 있는 중에도 전화"
  • 승인 2023.08.0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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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방송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방송 캡처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결혼 7년 차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지난 31일 방송분에서는 아내의 폭언으로 압박감을 느끼는 남편과 남편의 무관심에 지친 아내의 사연이 담겼다.

남편은 아내의 반복된 폭언에 "숨을 못 쉰다", "쓸모없는 존재처럼 느껴진다"라며 토로했다. 남편이 제작진에 건낸 70여 개의 녹취 파일에는 아내의 폭언이 담겨있어 충격을 안겼다. 

아내 또한 자신과 가정에 무관심한 남편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내는 "남편이 셋째를 낳는 동안에도 일 때문에 전화를 받으러 나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남편은 "당시 출산 휴가를 쓰며 급한 일들을 전화로 처리해야 했다" 며 "(아내가) 평상시에도 앓는 소리를 한다, 용감하게 자기가 알아서 하니까"라고 말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오은영 박사가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