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뛴다' 옥택연, "아무래도 나 선우혈 씨 좋아해" 원지안 고백에 입맞춤
'가슴이 뛴다' 옥택연, "아무래도 나 선우혈 씨 좋아해" 원지안 고백에 입맞춤
  • 승인 2023.08.0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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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가슴이 뛴다' 방송캡처
사진=KBS 2TV '가슴이 뛴다' 방송캡처

원지안이 옥택연에게 고백했다. 옥택연은 원지안에게 입맞춤으로 화답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가슴이 뛴다'에서는 선우혈(옥택연)과 주인해(원지안)가 일면식 파티 이후 서로에게 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혈과 주인해는 파티에서 춤을 추며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이 모습을 보고 화가 난 나해원(윤소희)은 술잔을 깨며 파티장을 나갔다.

주인해는 니해원을 불렀다. 나해원은 "눈빛, 표정은 속일 수 있는게 아니다. 선우혈 씨한테 마음 있는 것 맞죠?"라고 쏘아붙이고는 "알량한 이런 집에서 사장님 해주니까 진짜 뭐라도 된 것 같냐. 건드리지 말아야할 것을 건드렸다. 네 주제가 어떤 건지 확실히 알려주겠다"고 말하며 분노했다.

파티가 끝나고 집에 들어간 주인해는 선우혈에게 "사실 나 대표가 선우혈 씨한테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도와달라고 했다"며 "나 대표는 오해할 수 있다. 선우혈 씨가 신경써야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해선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우혈은 "이상하게 자네만 신경쓰이더라. 나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고양남(김인권)은 선우혈에게 "자네 왜 인간이 되려고 했는지 잊었나. 내가 왜 자네에게 인간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 것 같나. 자네의 간절함은 나의 간절함이기도 했네"라며 윤해선이 죽은 이유는 자신 때문이라는 걸 인정했다. 이어 "그래서 난 자네에게 뭐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네. 그러니 부디 인간이 돼 행복해주게. 그럼 내 죄책감을 덜 수 있을 것 같네"라며 사과했다.

이후 족자가 사라진 걸 안 선우혈은 집을 뒤지며 "계속 찾아봐도 없다"며 불안해했다. 파티에 온 박동섭(고규필)에게 전화해 족자에 대해 물어보지만 찾지 못했다.

족자를 훔친 이는 리만휘(백서후)였다. 리만휘는 나해원을 찾아가 돈을 요구했다. 나해원은 "선우혈에 대해 알아보랬더니 기껏 족자 하나 가져와놓고 끝? 근데 돈을 더 달라고? 그렇게 날로 먹는거 아니다"며 짜증을 냈다. 리만휘는 "너랑 똑같이 생긴 그 족자 속 여자가 선우혈 첫사랑이다. 선우혈이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이유"라고 흘리며 나해원에게 다시 돈을 요구했다.

주인해는 아픈 선우혈을 보다가 결국 고백했다. 그는 "옆에서 지켜보는 것 말고는 해줄 수 있는게 없었다. 사람 아플 땐 어떻게 하는지 아는데 선우혈 씨 아플 때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이어 "잘못될까봐 걱정했다. 엄마, 아빠처럼 잘못될까봐 무서웠다. 어디 가지말고 옆에 오래 있어줬으면 좋겠다. 세상에 선우혈 씨 없다면 너무 슬플 것 같다"며 "선우혈 씨 마음 속에 한 사람만 있는 것 안다. 그래도 말해야할 것 같다. 아무래도 나 선우혈 씨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고백을 들은 선우혈은 주인해의 입을 맞추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