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강형욱 "외국에서는 고도 비만견 감량 못하면 뺏어. 학대라고 판단"
'개훌륭' 강형욱 "외국에서는 고도 비만견 감량 못하면 뺏어. 학대라고 판단"
  • 승인 2023.08.0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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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캡처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캡처

동물연구가 강형욱이 비만견의 위험성을 밝혔다.

31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비만견 특집으로 강형욱, 박세리, 이경규가 얘기를 나눴다.

이날 이경규는 "비만견은 다른 반려견보다 병에 시달린다. 당뇨를 비롯한 각종 질병의 위험을 높인다. 비만 반려견의 수명은 정상 체중의 반려견 보다 1.47년 정도 짧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강형욱은 "무릎도 안 좋고 혈압도 올라간다. 사람과 똑같다"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저도 최근에 당수치가 높게 나왔다. 몸무게 3kg 뺐다. 복부 비반이어서"라고 고백했다. 강형욱은 "외국에서는 개를 고도 비만으로 만들면 경고를 했는데 그래도 감량을 못 시키면 개를 못 키우게 뺏는다고 한다. 학대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비만견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박세리는 강형욱에게 "개들 살은 어떻게 빼야 하냐"며 물었다. 이경규는 "죄책감이 든다. 우리 집에도 뚱댕이들이 많다"며 "산책 도중 애완용 돼지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