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 강제추행범으로 몰린 황민현 구했다 "범인 아니야"
'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 강제추행범으로 몰린 황민현 구했다 "범인 아니야"
  • 승인 2023.08.0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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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캡처
사진=tvN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캡처

김소현이 강제추행범으로 몰린 황민현을 구해냈다.

31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에서는 목솔희(김소현)가 재회한 김도하(황민현)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라이어 헌터로 일하는 목솔희는 조직폭력배의 의뢰를 받고 사건을 해결했다. 그러나 조직을 배신했던 한 조직원은 목솔희로 인해 자신의 거짓말이 탄로나자 앙심을 품었다.

목솔희는 쫓기는 신세가 됐고 급히 서울행 버스에 탔다. 이때 김도하는 헤어진 여자친구로 인해 한 남성과 시비가 붙은 상황이었다. 목솔희는 김도하 때문에 버스가 출발하지 못하자 "내가 새로 사귄 여자고 저 남자 내 거니까 이제 꺼지시라고"라며 김도하를 위협하는 남성을 버스 밖으로 밀어냈다. 버스는 곧바로 출발했고 목솔희는 무사히 조직원을 따돌렸다.

목솔희는 "고맙단 말은 됐다. 빨리 서울 가야 돼서 그런 거니까. 좀 덤비지 그랬냐. 아니. 맞고만 있으니까 진짜 바람 피운 사람 같잖아"라며 의아해했다. 김도하는 "뭐 알고 말하는 거냐"라며 깜짝 놀랐고, 목솔희는 "내가 그렇다면 그런 거다. 나 이런 사람이거든"이라며 명함을 건넸다.

5년 후 목솔희는 거짓말을 탐지할 수 있는 능력으로 신내림 받은 무당 행세를 했고 타로 카페를 차렸다. 김도하는 샤온의 전속 작곡가로서 어마어마한 저작권료로 부를 축적했다. 그러나 과거 살인 사건 용의자로 조사를 받은 후로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김도하와 샤온과 열애설이 보도됐다. 김도하는 자신을 취재하러 온 기자를 피하다가 공황 증세를 나타냈다. 김도하는 집에 숨었고, 김도하를 찾아온 조득찬(윤지온)은 "이제 기자들이 여기로 출근할 거야. 예전에 누가 재개발될 거라고 해서 사놨던 집. 우리 와이프도 모르게 사놓은 거야. 이왕 간 김에 마스크 좀 벗고 편하게 지내봐"라며 주소가 적힌 쪽지를 건넸다. 김도하는 "여기서 그냥 안 나가고 창문 가려놓고 살면 돼"라며 거절했지만 조득찬은 "언제까지 여기서 그러고 살 건데? 네 잘못 아니라고 했잖아"라며 설득했다.

김도하는 "형은 진짜로 그렇게 생각해?"라며 질문했고, 조득찬은 "너 또 그 소리냐. 나는 너 믿는다고. 돈은 벌면 뭐 하냐? 맨날 밥 같지도 않은 거 먹으면서 방구석 곰팡이처럼 사는데. 거기 가는 거 잘 생각해 봐"라며 자리를 떠났다.

김도하는 결국 새로운 동네로 향했다. 목솔희는 편의점에서 수배지에 담긴 추행범을 마주쳤다. 그는 빠르게 도망쳤지만 추행범은 뒤를 쫓아가 목솔희가 몇 층까지 올라가는지 밖에서 지켜봤다.

목솔희는 동네 가게 번영회에 참석해 지루한 시간을 보냈다. 이때 번영회 회장이 "여자만 노리는 변태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때 카산드라(박경혜)가 추행범의 공격을 받았다. 추행범이 입을 막자 호신용품으로 공격한 뒤 추행범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불이 났다고 소리를 질렀다. 그 소리를 들은 번영회 사람들이 우르르 밖으로 나왔다.

카산드라는 추행범이 도망친 곳을 손으로 가리켰고 소보로(조진세)를 비롯한 사람들은 그 곳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모자와 마스크로 정체를 감춘 김도하를 발견했고 추행범으로 몰리게 됐다. 

목솔희는 김도하의 목소리를 듣고 그를 기억해냈다. 이어 사람들에게 "이 사람 아닌데. 범인 아니다"며 "내가 그렇다면 그런 거다"며 그를 감쌌다. 김도하는 과거 버스 안에서 목솔희와 만났던 일을 떠올렸고 한눈에 정체를 알아봤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