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한채영 "7억원대 남편 프러포즈? 지금은 아들 이벤트가 더 좋아"
'동상이몽2' 한채영 "7억원대 남편 프러포즈? 지금은 아들 이벤트가 더 좋아"
  • 승인 2023.07.3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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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배우 한채영이 아빠만큼이나 다정한 아들을 공개했다. 

31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한채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채영은 결혼 당시 화제를 모았던 다이아반지, 외제차의 7억 원대 프러포즈에 대해 "결혼 17년차다. 이제는 베프(베스트 프렌즈) 같이 산다"며 "프러포즈 이런 걸 물어보면 굉장히 민망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은 아들이 이벤트를 해준다. 편지를 주면서 엄마를 부엌으로 초대한다고 써있다. 가서 보면 케이크와 이런 걸 준비해뒀더라"라며 "아들이 엄마가 악세서리를 하니까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반지, 풍선 이런 걸 갖고 온다. 다이아반지보다 기분 좋다"고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숙은 한채영의 요리실력을 언급했다. 한채영은 "요리 실력이 날마다 다르다. 꼬마김밥을 아들에게 만들어줬는데 그날 맛이 없었나보다. 세 알 먹다가 '엄마 나 배불러' 그랬다. 다른 거 해줄까 물어봤더니 배부르다고 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그래서 아들에게 계란후라이를 잘 만들어준다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한채영은 "아들 친구들이 놀러온다. 아들이 친구를 보면서 '엄마 얘 배고프대. 계란 2개'라고 말한다"고 솔직하게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