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윰댕, 8년만 합의이혼 "헤어지고 더 친해져...재산 분배는 각자"
대도서관-윰댕, 8년만 합의이혼 "헤어지고 더 친해져...재산 분배는 각자"
  • 승인 2023.07.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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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도서관TV 캡처

유명 유튜버 대도서관(44·나동현)과 윰댕(38·이채원)이 부부의 연을 맺은 지 8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대도서관은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를 통해 '중대발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대도서관은 "이번에 윰댕님과 합의 이혼을 하게 됐다“라며 ”두 달 전쯤부터 결정이 됐다.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이야기했다"라고 깜짝 발표를 했다.

이어 대도서관은 "각자 살집으로 서로 이사했다“라며 ”윰댕님은 7월 말에 이사하려고 했는데 급하게 이사 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7월 초에 이사했다. 저는 다음 달 말 정도 이 집을 정리하고 이사할 것 같다"라고 했다.

대도서관은 이혼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7년 정도 결혼 생활을 했는데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살다보니 일에 집중하고 싶기도 하고, 친구로 더 잘 맞을 수 있는데 가족으로 살다 보니 부딪히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런 부분이 쌓이다 보니, 친구로 지내는 게 좋겠더라. 좋게 헤어졌고, 윰댕님이 이사를 나갔지만 한 주에 한 번씩 본다"라고 했다.

대도서관은 재산 분배와 아들 양육에 대한 부분도 밝혔다. 그는 “재산 분배는 각자 번 것을 각자 가져가는 것으로 합의했다. 서로 더 주고 할 것도 없다. 앞으로 살면서 서로 도울 거 있으면 돕고 필요한 거 있으면 해주고 친구처럼 잘 지내기로 했다. 아들은 당연히 아내랑 지내는 게 맞다. 이해할 수 있는 나이다. 회사는 원래 따로라 전혀 문제 없다”고 했다.

이후 윰댕이 등장했다. 윰댕은 "솔직히 그 동안 서로 힘든 시기가 있었고 번아웃도 왔다"라면서도 "굳이 서로 상처를 줄 필요가 있나 싶어 (이혼을) 결정하고 나니 더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윰댕은 “둘 다 주장이 강한 사람이라 말로 지는 걸 싫어했다. 의견 충돌이 계속되고 집이 휴식 공간이 되기 보다 불편해졌다. (이혼 후) 스트레스가 없어지고 유쾌해진 거 같다. 서로 행복해질수 있도록 축복해주기로 했다”라며 “대도서관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 삶을 여유롭게 즐길줄 아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대도서관과 윰댕은 지난 2015년 결혼했으나 8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