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블랙핑크 제치고 역대 K팝 초동판매량 걸그룹 2위..."200만장도 가능"
뉴진스, 블랙핑크 제치고 역대 K팝 초동판매량 걸그룹 2위..."200만장도 가능"
  • 승인 2023.07.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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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도어
사진=어도어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데뷔 약 1년 만에 역대 K팝 여성 아티스트 초동(음반 발매 후 일주일 간 판매량) 2위에 올랐다.

28일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뉴진스가 지난 21일 발매한 미니 2집 '겟 업(Get Up)'은 발매 첫 일주일(집계기간 7월 21~27일) 간 총 165만181장 팔렸다.

1위는 '에스파'의 미니 3집 '마이 월드'(169만장), 3위는 '블랙핑크'의 '본 핑크'(154만장), 4위는 르세라핌의 '언포기븐'(125만장)이다.

뉴진스는 데뷔 1년 만에 음반 판매량 측면에서 초고속 성장세를 보여줘 주목된다. 지난해 8월 미니 1집 '뉴 진스(New Jeans)'로 초동 31만 장을 찍으며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신기록을 세웠고, 이어 싱글 'OMG'는 올해 1월 초 발매된 후 일주일 만에 70만 장이 넘게 팔렸다. 데뷔 앨범의 2배가 넘는 판매량으로 일반적으로 앨범 판매량이 초동에만 집중되는 것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그리고 이번 미니 2집 '겟 업'이 다시 한번 전작 대비 2배 이상 껑충 뛴 초동 수치를 기록한했고, 특히 '겟 업'은 발매 당일에만 120만 장 가깝게 팔려 3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소속사 어도어는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팬덤이 계속 유입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뉴진스의 인기를 고려하면 단일 음반 판매량 200만 장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7일 선공개된 '슈퍼 샤이(Super Shy)'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2위, 빌보드 '핫 100' 64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59위에 올랐다. 모든 차트가 뉴진스의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한 기록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