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사 고소 논란' 주호민, '꼬꼬무' 편집 없이 등장 "이슈와 방송 연관성 X"
'특수교사 고소 논란' 주호민, '꼬꼬무' 편집 없이 등장 "이슈와 방송 연관성 X"
  • 승인 2023.07.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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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캡처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캡처

특수교사 고소로 논란에 휩싸인 웹툰작가 주호민이 예정대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출연했다.

27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의 이야기'에는 주호민이 편집되지 않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꼬꼬무' 제작진은 '해당 방송은 지난 6월 12일 사전녹화가 이뤄졌고 이번 방송분에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에 연관이 없다. 시청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꼬꼬무' 방송은 '어느 날 내가 사라졌다 : 그 여자의 살인 시나리오' 편으로 꾸며졌다. 주호민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러 왔다"며 장도연과 얘기를 나눴다.

앞서 주호민은 자폐 증상이 있는 아들 B 군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 A 씨를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주호민 아들 B 군은 수업을 듣던 중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분리조치됐으며 특수교사 A 씨의 교육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주호민이 A 씨를 신고했고 A 씨는 직위 해제돼 재판을 받고 있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주호민은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돌발행동으로 인해 특수학급으로 분리 조치돼 하루종일 특수학급에서 교육을 받게 됐다. 사건 당일부터 지속적으로 평소와 다른 매우 불안한 반응과 두려움을 표현했다. 등교도 거부했다.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B군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증거를 수집했다. 녹음기에는 A 씨가 B군의 행동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했다. 훈육 상황이라고 보기 힘들어 신고를 하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다른 학부모들과 동료 교사들은 A 씨가 아동 학대를 하지 않았다며 옹호하고 나섰다. 최근 사회적으로 불거진 교권 침해 이슈와 맞물려 논란이 커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