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혜은이 "강남 집 여섯 채 경매 당해...갈 데가 없어"
'같이 삽시다' 혜은이 "강남 집 여섯 채 경매 당해...갈 데가 없어"
  • 승인 2023.07.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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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혜은이가 과거에 집을 여섯 채나 경매당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최근 진행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녹화에서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 등 네 자매들은 평창, 옥천, 포항에 이어 충청남도 서천군에 마련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다. 이들은 지난 2017년 남해에서 '같이 살이'를 시작한 뒤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나누며 돈독한 사이가 됐다.

이들은 처음으로 열차를 타고 이사 가며 추억을 잔뜩 꺼내다 서천에 도착했다. 이들이 서천에 도착하자마자 찾아간 곳은 인심 가득한 서천 오일장이었다. 서천 특산품 갑오징어부터 박대까지 이것저것 구매하기 바쁜 자매들은 상인들의 재치 있는 입담에 폭소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막내 안문숙은 "아따 서천으로 이사 오길 잘했네!"라며 기뻐했다고.

새집에 가기 전 출출해진 배를 이끌고 찾아간 식당에서 자매들은 이사와 관련한 기억을 하나씩 이야기했다. 어릴 적부터 새로운 곳으로 옮겨 다니길 좋아했다는 큰언니와 달리 안소영은 "난 기뻤던 일들은 별로 없던 것 같아"라며 점점 작은 집으로 이사 가야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그러자 혜은이도 "나는 경매 많이 당했어!"라며 무려 6채나 경매당했던 이야기를 풀어놨다. 그는 이곳저곳 경매로 팔렸던 집 때문에 "갈 데가 없어"라고 말해 자매들을 폭소케 했다.

막내 안문숙은 어릴 적 이삿날 사고로 병원에서 걷지 못할 거라고 들은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살점이 다 떨어져 나간 거야!"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자매들은 '살림꾼' 안소영의 주도하에 서천에서의 첫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혜은이는 분주하게 식사 준비를 하는 가운데 가마솥을 옮기다 다리에 쥐가 나고 말았다. 좌충우돌 서천에서의 첫 식사 준비가 끝날 무렵 갑자기 꽃을 든 남자가 찾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께 저녁 식사에 참석, 자매들의 폭풍 질문에 응한 남자는 안소영과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혜은이는 "소영이에게 딴마음 있는 거 아니죠?"라고 의심했고, 남자는 "그땐 너무 아름다웠죠"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네 자매의 첫 서천 살이 이야기가 펼쳐질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오는 30일 오전 9시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