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우가 아내 김소연과의 부부 싸움 해결법을 공유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이 절친한 이상우, 송재희와 함께 결혼 전 총각파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우와 송재희는 심형탁 집에 방문했다. 심형탁은 이들에게 취미방을 공개했다. 송재희는 "이 정도면 아내에 대한 사랑이 없는 거다. 이건 저에게 버려야한다"고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게임을 하거나 심형탁의 헬스룸에서 운동을 하는 등 취미 생활을 즐겼다. 이승철은 "건전하게 논다. 우린 저 시간이었으면 이미 만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송재희는 이상우에게 "상우 너도 부부 싸움해?"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상우는 "부부 싸움의 징조가 보일 때 운동하러 간다. 내가 몸이 좋아질수록 사이가 살짝 안 좋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재희는 "얼마 전에 최수종 선배님이 그런 얘기를 하셨다. '당신이 그랬다면 이유가 있겠지요'라고. 내가 감히 헤아리지 못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싸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후 심형탁은 '콜백 게임'을 제안했다. 세 사람은 마치 초등학생처럼 설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이 이상우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걸었고 "상품으로 로봇을 받았다"고 말해 심형탁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소연은 "결혼 축하드린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상우는 "심형탁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선물이 있다. 어렵게 부탁드렸다"며 누군가와의 통화를 주선했다. 전화를 받은 심형탁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심형탁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도라에몽 목소리였던 것. 도라에몽은 "형탁아 결혼한다면서. 내 소원은 형탁이가 행복한 거다. 힘든 일 많았지. 형탁아. 넌 좋은 사람이니까 꼭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될 거다. 자신감을 가져라. 형탁이는 세계 최고다. 항상 응원할게"라고 응원했다.

심형탁은 "진짜 행복할게요. 진짜 잘 살게요. 에몽아 진짜 열심히 잘 살테니까. 다음에도 내가 힘을 잃었을 때 전화 한 번 해줘"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