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정성호 "장모님 셋째 소식에 가출…9년만에 생긴 다섯째 얘기에 '미친X'"
'라스' 정성호 "장모님 셋째 소식에 가출…9년만에 생긴 다섯째 얘기에 '미친X'"
  • 승인 2023.07.2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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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정성호가 다섯째 임신 후 가족의 반응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활력 킹더랜드' 특집으로 사유리, 정성호, 박주호, 허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다섯째를 출산해 화제를 모은 정성호는 임신과 출산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장모님의 반응에 대해 "셋째 가졌을 때 말씀드렸더니 집을 나가고 출산하는 날 돌아오셨다. 넷째를 가졌을 때 말씀드렸더니 '아'라고 하셨다. 다섯째는 텀이 있었다. 어머님이 새벽 4시만 되면 집을 돌아다니신다. (다섯째를 임신했을 때) 임신 소식을 전하러 장모님 방에 갔다. 두 줄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미친X'이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섯째 임신 소식에 넷째는 행복해했다. 첫째는 '또?'라고 말했다"며 "아이가 아이를 본다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기적을 봤다. 아이가 분유를 잘 안 먹는데 둘째가 10분 안에 분유를 먹였다. 꿈이 보모라고 했다. 넷째가 막내를 안으면 안는 순간 바로 잔다. 1분도 안 걸린다"고 말했다.

다섯째가 태어나면서 8인 대가족이 된 정성호는 "택시, KTX를 타는 순간 100만 원이 넘는다. 4인 가족 한 달 식비가 200~300만 원이라고 치면 한 사람당 100만 원씩 늘어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건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라고 보면 된다. 학원비에 먹는 것까지 생각하면 더 늘어난다. 대식구용으로 냉장고가 7개"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정성호는 "아내가 인플루언서다. SNS로 큰 돈을 번다"며 "아내가 하는 말을 똑같이 따라 하고 맞장구치며 화만 내면 된다. 아내가 하는 얘기 중 하소연일 경우가 90%다. 편만 들어주면 된다. 그것이 오래 건강하게 사는 방법이다"고 잉꼬부부를 유지하는 비결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