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송흥민, 찰칵 세리머리 하는 이유 "내가 넣는 골=마지막 골이라고 생각"
'골때녀' 송흥민, 찰칵 세리머리 하는 이유 "내가 넣는 골=마지막 골이라고 생각"
  • 승인 2023.07.2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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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캡처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캡처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방출된 FC발라드림과 FC아나콘다가 손흥민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FC발라드림 서기는 손흥민에게 시그니처인 '찰칵 세리머니' 다음으로 생각해둔 세리머니가 있는지 물었다. 손흥민은 "이만큼 인지도를 높였으면 바꿀만도 한데 아직까진 바꿀 생각이 없다"며 "항상 내가 넣는 골이 마지막 골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마음으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골 넣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당연하진 않다. 저는 그 순간을 영원히 캡처해 놓고 싶다"고 '찰칵 세리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축구를 하면서 '세상에서 제일 잘하는 사람이 꿈'이라고 얘기하고 다녔다. 매일 저보다 잘하는 사람한테 부딪치면서 한계가 왔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어떻게 하면 이 사람이 잘하는 거를 배울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넀다. 

MC를 맡은 오나미가 "개벤져스가 강등됐다. 많이 아프다"고 하자 손흥민이 "바닥까지 떨어졌다면 올라갈 일밖에 남지 않은 것"이라며 위로하고는 "전 아직 강등은 안 당해봤지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