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유재석 "子 지호에 책 보라고 하고 난 TV만 봐…많이 자괴감 들어"
'유퀴즈' 유재석 "子 지호에 책 보라고 하고 난 TV만 봐…많이 자괴감 들어"
  • 승인 2023.07.2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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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방송인 유재석이 아들 지호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해결사' 특집으로 문해력을 연구하는 국어교육과 조병영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독서 습관을 자녀에게 키워주고 싶은데 그래서 많이 부모님들이 하는 게 '책 읽으면 스마트폰 하게 해줄게'다. 이 방법은 어떠냐”고 물었다. 조병영 교수는 "대표적으로 부모님들이 실수하는 부분이다. 책이 도구가 돼버린다. 독서가 재미있고 의미있다는 걸 경험시켜주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교수님 말씀을 들으니까 반성하게 된다. 저도 돌이켜 생각해보니까 '지호야 책 읽어야돼' 하고 저는 TV를 보면서"라며 "지호가 방문을 열고 '왜 아빠는 책 안 읽어?'라고 얘기했다. 제가 너무 당황했다. 솔직히 들어올 줄 몰랐다. 애드리브로 '아빠가 하는 일이 뭐니. 아빠 TV 나오는 사람이야'라고 했다. 추접스럽죠. 스스로 많이 자괴감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