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큐피드' 美빌보드 '핫100' 3순위 상승한 24위...소속사 분쟁에도 인기 여전
피프티피프티 '큐피드' 美빌보드 '핫100' 3순위 상승한 24위...소속사 분쟁에도 인기 여전
  • 승인 2023.07.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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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프티 피프티 SNS
사진= 피프티 피프티 SNS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큐피드(CUPID)'가 내홍 속에서도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에 18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수성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메인 음원 차트 빌보드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24위에 랭크됐다. 

이는 지난 주 순위(27위)보다 3단계 상승한 기록으로, 이로써 피프티 피프티는 18주 연속 빌보드 차트 수성에 성공했다. 

또한 해당 곡은 '글로벌 200'에서는 지난 주와 같은 12위를 차지하며 19주 연속 진입했다.

'큐피드'는 자극적이지 않고 듣기 편한 멜로디 구성으로 해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피프티 피프티는 현재 멤버 4인과 소속사 어트랙트 간 분쟁, 소속사 어트랙트와 용역업체 더기버스 간 분쟁, '큐피드' 저작권 논란 등을 겪고 있는 바,

내홍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여전히 흥행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현재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새나, 아란, 키나, 시오)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피프티 측은 ▲수익 항목 누락 및 정산자료 제공 미비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 의무 위반 ▲인적·물적 자원 보유 및 지원 능력 부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어트랙트 측은 이러한 사태와 멤버들 강탈 시도의 배후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지목했으며, 업무방해, 전자기록손괴, 업무상배임 혐의 등으로 안 대표 등 3인을 경찰 고소한 상태다.

또한 어트랙트는 지난 25일 미국, 영국, 중국, 일본 4개국에 정식으로 피프티피프티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로써 피프티 멤버 4인은 추후 독자적으로 해외 활동에 나선다면 어트랙트의 동의 없이 그룹명을 사용하기 어렵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