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재 "팔에 계좌번호 새긴 이유, 대 놓고 구걸 아니다...나 편하려고"('빨리요')
우원재 "팔에 계좌번호 새긴 이유, 대 놓고 구걸 아니다...나 편하려고"('빨리요')
  • 승인 2023.07.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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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빨리요' 캡처

래퍼 우원재가 팔에 계좌번호를 새긴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빨리요'에는 '우원재 힙합은 핑크다'라는 제목의 웹 예능 '빨아삐리뽀'가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미지 변신을 원한다는 우원재 말에 다나카는 "우선 긴팔부터 입어야 한다"며 우원재 왼쪽 팔에 가득한 문신을 지적했다. 이어 "무시무시한 걸 보여주면서 밝은 사람이라고 하기에는"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우원재는 문신에 대해 "사람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특별한 의미는 없다"라며 문신 비하인드를 밝혔다. 우원재는 "(왼쪽 손등 문신은) 뭉크의 절규를 해골로 표현했다. 마이크를 쥐면 해골밖에 안 보여서 시선을 분산시키려고 3년 뒤에 쇠사슬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손목에 새겨진 계좌번호 문신도 언급했다. 이를 본 다나카가 "너무 대놓고 구걸 아니냐. 돈 보내 달라는 거냐"라고 하자, 우원재는 "진짜 그런 댓글이 있더라. 상처받았다"고 했다.

우원재는 "오해를 많이 하신다"며 계좌번호 문신을 해명했다.

그는 "대학교를 다니다가 ‘쇼미더머니’에 나갔다. 갑자기 붙어서 매니저도 없이 방송을 결승까지 찍었다. 그러고 이틀 뒤에 AOMG에 들어갔고, 그날 대표님이 회사 근처로 아파트를 구해주셨다. 그래서 갑자기 은행 업무가 닥쳤다"고 했다.

이어 "계좌번호가 뭔지도 모르는데 '계좌번호 불러달라'고 하면 찾아봐야 하는 거다. 너무 길어서 그날 밤에 친한 타투이스트한테 가서 받았다. 내가 보기 편하게 거꾸로 돼 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