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4% "은퇴 후에도 알바 희망"..목적은 '생활비'
직장인 94% "은퇴 후에도 알바 희망"..목적은 '생활비'
  • 승인 2023.07.26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인 은퇴 후 알바 계획 조사./사진=잡코리아 제공
직장인 은퇴 후 알바 계획 조사./사진=잡코리아 제공

알바몬과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721명을 대상으로 '은퇴 후, 아르바이트 계획 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전했다.

먼저, 설문 참여자들에게 직장에서 은퇴를 하게 된다면 이후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는가 물었다. 

그 결과, 93.9%가 '알바를 하겠다'고 답했다.

알바를 하려는 이유(*복수응답)는 ‘용돈 및 생활비 마련(67.2%)’, ‘일을 해야 생활의 활력이 생길 것 같아서 은퇴 후에도 알바를 하고 싶다(58.9)’,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어서(19.9%), 알바 동료, 손님 등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싶어서(19.9%), 알바를 하며 사회 트렌드나 유행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6.8%) 순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은퇴 후, 해보고 싶은 알바의 종류(*복수응답)로 편의점, 잡화점 판매 알바(31.5%)와 배송, 배달 알바(31.0%)를 높게 꼽았다.

반면 여성의 경우 카페 알바(52.2%)를 해보고 싶다는 의견이 응답률 49.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아이돌봄 및 하원 도우미 알바(27.6%), 방청객 알바/보조 출연 알바(25.2%) 등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직장이들이 희망하는 은퇴후 희망 시급과 근무 시간 등의 조건을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남녀 모두 ‘주 4일 근무’를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희망하는 알바 시간은 남성이 일 평균 ‘7시간’이며 여성이 희망하는 근무 시간인 ‘6시간’ 이다.

또, 은퇴 후 알바를 통해 벌고 싶은 월 평균 급여는 121만원여인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