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리그' 김미려, 배우 남편이 원빈된 이유 공개 "둘째 희귀병 투병 때문"
'강심장리그' 김미려, 배우 남편이 원빈된 이유 공개 "둘째 희귀병 투병 때문"
  • 승인 2023.07.2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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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캡처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캡처

개그우먼 김미려가 남편이 원빈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는 김미려가 둘째 아들의 희귀병 투병을 고백했다.

이날 김미려는 '나는 이나영이 아니지만 내 남편은 원빈이다'라는 자극적은 썸네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비난이 쏟아지자 "남편의 공백기가 원빈"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 김미려의 남편 정성윤은 배우이지만 오랫동안 활동을 중단하고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김미려는 "둘째 아들이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이라는 병을 가지고 태어났다. 태어나자마자 '왜 턱이 작지?'라고 느꼈다. 다른 아기들과 뭔가 다른데 엄마는 알지 않나. 알고보니 그 증상이었다"며 "입천장이 뚫려 있었는데 우유를 잘못 먹여서 폐렴에 걸렸다. 호흡이 안 되니까 '오늘을 못 넘길 수도 있다'는 말도 들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지금은 다행히 건강하다. 엄마들은 아이가 안 좋게 태어나면 다 내 탓 같다. '첫째가 건강하게 태어나서 방심했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둘째가 아프다 보니 산후 조리도 할 수가 없었다. 아이가 아프다는 생각을 안하고 싶어서 조리 안 하고 바로 일을 시작했다. 그때 남편이 일에 대한 열정을 접었다. 남편이 살림해주고 육아해주고 했다. 그때 이후로 가족의 끈끈함이 더 생겼다"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