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탁재훈, 이상민-이혜영 합동 방송 제안 "누가 보면 난 쓰레기"
'돌싱포맨' 탁재훈, 이상민-이혜영 합동 방송 제안 "누가 보면 난 쓰레기"
  • 승인 2023.07.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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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처

방송인 탁재훈이 이상민과 전 아내 이혜영이 합동 방송을 제안했다.

2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뼈그맨' 특집으로 유세윤, 양세형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이상민은 "유세윤은 '돌싱포맨' 출연을 몇 번 거절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다. '돌싱글즈'를 하고 있어서 괜찮나 싶었다"며 이상민의 전 아내인 이혜영이 MC를 맡고 있는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이상민은 "그게 무슨 상관이냐. 너 내 동생이잖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준호는 "그 분이랑 '돌싱글즈'를 오래 했는데"라고 거들었다. 이상민은 "그게 불편하냐. 그 쪽에서 막냐"며 발끈했다.

유세윤은 "프로그램만 두고 봤을 때는 '아빠 어디가' 윤후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가야 하는 느낌이었다"고 재치있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내가 그 마음을 안다"고 끼어들었지만 유세윤은 "형은 예외다. 형은 상관없이 막 찍더라"고 일침을 가했다.

탁재훈은 "어떻게 할 수 없지 않나. 전날 전 부인과 녹화하고 다음날 이상민과 녹화하고. 누가 보면 나는 쓰레기다. 어떻게 사람이 왔다갔다 할 수 있을까. 차라리 이럴 바에는 같이 한 번 모여서 하자"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한국에서 나름대로의 할리우드 스타일"이라며 합동 방송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