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흥미로운 K팝" 뉴진스 '겟 업' 美 평론지 호평...테일러 스위프트 앨범 평점 넘었다
"가장 흥미로운 K팝" 뉴진스 '겟 업' 美 평론지 호평...테일러 스위프트 앨범 평점 넘었다
  • 승인 2023.07.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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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 사진=어도어
뉴진스 / 사진=어도어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미니 2집 앨범 '겟 업(Get Up)'으로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력지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평론지 피치포크(Pitchfork)는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에 대해 "뉴진스는 오늘날 활동하는 가장 흥미로운 K-팝 아티스트"라며 역대 K-팝 앨범 중 두 번째 높은 점수인 평점 7.6을 부여, 서태지와 아이들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피치포크는 음악적 검증이 까다롭기로 유명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평론지다. 뉴진스가 받은 평점(7.6)은 최근 빌보드 '핫 100'과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모건 월렌의 앨범(4.1)과 테일러 스위프트의 앨범(7.5) 보다 높다.

피치포크는 "뉴진스의 음악은 가볍고 투명한 소리와 말하는 듯한 가창으로 알 수 있듯이 확실히 여유롭다. 이들의 뮤직비디오와 안무는 과도한 애교와 화려함을 추구해온 기존 K-팝 형식에서 벗어나 친근감 있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뉴진스에게 전율하게 되는 것은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ETA' 노랫말처럼 아늑한 친밀감 때문이다. 이들의 음악은 친밀감으로 청자의 경계심을 낮추고 무방비하게 만든다"고 극찬했다.

피치포크 외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의 글로벌 음악 전문 매체도 뉴진스를 주목했다. 그래미닷컴은 22일(현지시간) 뉴진스를 '2023 주목해야 할 K-팝 신인 걸그룹 10'으로 선정했던 것을 되짚으며 "이들을 관심있게 지켜본 보람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K-팝의 떠오르고 있는 이 경이로운 소녀들(뉴진스)에게 그 누구도 대항할 수 없다"고 선언한 NME 보도를 인용, 그들의 의견에 동의했다. 앞서 NME는 뉴진스의 미니 2집 'Get Up'에 별 다섯개 만점을 주며 "흠잡을 데 없는 6곡"이라고 평했다.

한편, 뉴진스(NewJeans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 21일 발매한 미니 2집 '겟 업(Get Up)' 6곡 전곡이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에 오르며 빌보드 '핫100' 진입 청신호를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