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 솔로곡 ‘세븐’…美 빌보드 ‘핫 100’ 차트 진입 동시 '1위'
방탄소년단(BTS) 정국, 솔로곡 ‘세븐’…美 빌보드 ‘핫 100’ 차트 진입 동시 '1위'
  • 승인 2023.07.25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국 /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정국 /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전정국)이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25일 JT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빌보드는 24일(현지시간) 공식 SNS에 정국의 '세븐'이 제이슨 알딘(Jason Aldean)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Try That In A Small Town)'과 모건 월렌(Morgan Wallen)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K팝 솔로 가수가 핫 100에서 1위에 오른 사례는 같은 팀 멤버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또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오른 것은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정국이 68번째다.

싱글 차트인 ‘핫 100’은 미국 빌보드의 많은 차트 가운데에서도 메인이다. 평생 한 번 들기도 쉽지 않은데 정국은 진입과 동시에 곧바로 1위를 찍었다.

아울러 빌보드 핫 100과 빌보드 글로벌 200·빌보드 글로벌 200(미국 제외)을 '올 킬'한 유일한 아시안 솔로 가수로 기록됐다.

특히 정국의 이번 1위가 값진 이유는 최근 개편된 빌보드 룰 때문이다.

빌보드는 지난해 주간 다운로드 인정 횟수를 1회로 축소, 이번 달부터는 공식 홈페이지 다운로드를 집계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외신은 앞다퉈 K팝 팬덤을 견제하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5월 발매된 제이슨 알딘의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이 최근 미국에서 불거진 여러 이슈로 난데없이 22만의 음원 다운로드(세일즈) 수치를 기록하며 강력한 핫100 1위곡으로 예측됐다. 그런 상황 속 차지한 정국의 1위는 더욱 남다르다.

한편 정국의 솔로 곡 '세븐'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