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사태’ 안성일 대표, 이번엔 학력·경력 위조 의혹
‘피프티 피프티 사태’ 안성일 대표, 이번엔 학력·경력 위조 의혹
  • 승인 2023.07.25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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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일 / 사진=유튜브 캡처
안성일 / 사진=유튜브 캡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태 배후로 지목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이번엔 학력·경력 위조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4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더기버스는 이와 관련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동안 안 대표는 포털사이트 등에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졸업이라고 표기했다. 하지만 중앙대에 재학 한 적이 없으며, 졸업생 명단에도 그의 이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력 부풀리기 의혹도 제기됐다.

안 대표는 Zap엔터테인먼트 공동 설립자, 비타민엔터테인먼트 이사, 워너뮤직코리아의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2020년 1월~2023년 4월 비욘드 뮤직 파트너이자 글로벌 권리 담당자를 역임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비욘드 뮤직은 "안성일의 비욘드 뮤직 경력 3년4개월은 허위"라며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외주용역 형태로 근무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약 8개월간 급여를 주고 용역 계약을 마무리 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달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다.

더기버스는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 곡 '큐피드' 저작권 등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근 안 대표는 큐피드 저작권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스웨덴 작곡가 3명 친필 사인을 위조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