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임윤아, 이준호 전략 결혼 소식에 충격...분당 최고 시청률 13.2%
'킹더랜드' 임윤아, 이준호 전략 결혼 소식에 충격...분당 최고 시청률 13.2%
  • 승인 2023.07.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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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킹더랜드' 캡처

'킹더랜드' 이준호와 천사랑의 애정 전선에 큰 불길이 날아 들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12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속 상처를 어루만지며 견고한 애정을 쌓아가던 구원(이준호)과 천사랑(임윤아)에게 정략결혼이라는 위기가 닥쳤다.

앞서 친구들에게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들켜버리고 만 구원과 천사랑은 허심탄회하게 모든 비밀을 털어놓았다. 구원이 일명 ‘망나니 본부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오평화(고원희 분)와 강다을(김가은 분), 이로운(김재원 분)은 그간 자신들의 행동을 돌아보며 순식간에 태세를 전환해 폭소를 자아냈다.

구원이 떠난 후 천사랑은 친구들에게 미리 말하지 않아서 서운했냐고 물으며 "내가 바랐던 사람"이라고 구원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늘 같은 자리에 있어 주는 구원을 떠올리며 행복해하는 천사랑의 미소는 그를 향한 감정의 크기를 짐작하게 했다.

그런가하면 천사랑은 구원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엄마에 대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직접 한미소의 친구를 만나 그녀의 사진을 받았다.

이어 천사랑은 구원과 함께 돌아가신 엄마가 보고 싶을 때마다 찾았던 바닷가를 찾았다. 바닷길을 보며 "엄마에게 가는 길"이라고 이야기한 천사랑은 그 길 위에서 구원에게 한미소의 사진을 건넸다. 아무리 물어도 듣지 못했던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듣게 된 구원은 복잡한 감정에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

하지만 구원과 천사랑의 마음이 깊어질수록 두 사람이 감당해야 할 몫도 늘어났다. 입지가 위태로워진 구화란(김선영)은 구원과 천사랑의 관계를 의심해 위기감을 높였다. 천사랑은 자신의 존재가 걸림돌이 된 듯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고 구원은 사사건건 엄마를 들먹이며 천사랑을 깎아내리는 구화란을 못마땅했다.

설상가상 드림팀에 발탁된 천사랑이 구일훈(손병호) 회장의 집에 일을 하러 왔다가 구원의 정략결혼 소식을 접하면서 두 사람의 애정 전선은 전례 없는 위기를 맞았다. 더욱이 이 자리에서 구일훈은 구원에게 올 해 안에 결혼하라는 이야기를 했고, 이를 들은 천사랑은 놀라서 접시를 떨어 뜨리고 말았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건들을 함께 극복해왔던 구원과 천사랑이 새롭게 맞닥뜨린 위기에 어떻게 대처 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방송된 '킹더랜드'는 1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 10%대를 회복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2%였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