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안무가 배윤정 전 남편 제롬 등장...이혜영 "정말 외로웠나 보다"
'돌싱글즈4' 안무가 배윤정 전 남편 제롬 등장...이혜영 "정말 외로웠나 보다"
  • 승인 2023.07.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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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돌싱글즈4’ 방송 캡처

화려한 출연진들로 무장한 ‘돌싱글즈4’가 첫방송부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한 MBN 대표 연애 예능 ‘돌싱글즈4’는 2.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쾌속 출발을 알렸다. 방송 직후에는 그룹 엑스라지 출신 제롬을 비롯해 베니타, 소라, 희진, 리키, 지미, 듀이 등 다양한 출연자들의 이름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즌4의 ‘돌싱하우스’는 허니문의 성지이자 커플의 낙원인 멕시코 칸쿤의 대저택에 차려졌다. 가장 먼저 댄디한 차림의 이혼 3년 차 돌싱남 톰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남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살던 중, 한국에 잠시 놀러 갔을 때 만난 남자와 6년 간의 결혼 생활을 했다는 베니타가 등장해 “세상에서 제일 잘한 일이 결혼, 두 번째로 잘한 일이 이혼”이라는 ‘쿨’한 이혼관을 밝다.

뒤이어 한국에서 30년을 살다 미국으로 건너가 결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2주 만에 별거에 돌입했다는 ‘이혼 3개월 차’ 듀이, 이혼 후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아버지의 추천으로 ‘돌싱글즈4’에 지원하게 됐다는 희진이 돌싱하우스의 문을 두드렸다.

계속해서 “믿음이 깨졌기 때문에 미련 없이 헤어졌다”는 이혼 1년 차 지수가 등장했다. 뒤이어 나타난 인물은 그룹 엑스라지 출신의 이혼 6년 차 제롬. 그와 ‘구면’인 MC 이혜영과 은지원은 “오 마이 갓”이라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혜영은 “그룹 활동 시절 내가 의상을 담당했다”라며 “정말 외로웠나보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제롬은 “고민을 많이 하다 ‘돌싱글즈4’에 직접 지원서류를 내게 됐다”며 “늙어서도 함께할 수 있는 짝을 찾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제롬은 안무가 배윤정의 전 남편이기도 하다.

장난스러운 매력을 발산한 제롬에 이어서는 이혼 13년 차이자 이혼 후 8번의 연애 경험이 있는 지미가 출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여덟 번째 출연자로는 “이혼하고 난 뒤 자존감이 올라갔다”는 이혼 1년 6개월 차의 소라가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기존 시즌과 동일한 인원인 여덟 명의 출연자가 모두 인사를 나눈 뒤, 갑자기 벨소리가 울려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돌싱들이 들어온 문과 정반대에 위치한 ‘진짜 현관문’에서 새로운 돌싱남이 등장한 것. 이른바 ‘메기 돌싱남’으로 ‘돌싱하우스’의 대문을 연 이혼 4년 차 리키는 “상대가 나에게 관심 있다는 생각이 들면 적극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당당한 출사표를 던져 앞서 등장한 돌싱남 4인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4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는 이혼 1년 차 하림이 “살기 위해서 이혼했다”는 말과 함께 출연진들과 인사를 나누며, 미국 돌싱 10인의 흥미로운 첫 만남이 완성됐다.

한편 이들은 역대급 규모의 숙소를 구경한 뒤, 각자의 방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남녀가 마주 보고 있는 방을 쟁취하기 위한 묘한 신경전이 펼쳐지며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한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제롬은 다른 남자 출연자들과 첫 만남에서 마음에 들었던 상대에 관한 탐색전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듀이는 “지수”라고 솔직히 답했지만 제롬은 “비밀”이라고 받아쳐 “듀이가 순진하다”는 MC 이지혜의 ‘찐 반응’을 자아냈다.

드디어 다가온 돌싱하우스의 첫 번째 밤, 2:2 마트 데이트와 3:3 요리 데이트를 건 ‘돌싱글즈’의 시그니처 ‘도장 타임’이 마련됐다.

마트로 향하게 된 4인방은 지미·지수, 제롬·희진으로 짝을 나눠 차의 앞뒤에 탔다. 이후 이들은 전략적으로 옆자리에 앉은 이성을 향한 본격적인 ‘플러팅의 향연’에 돌입했다. 특히 제롬·희진은 필요한 물품을 찾던 중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가동하는가 하면, 서로를 향한 호감을 숨기지 않으며 ‘직진’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돌싱글즈’ 4번째 시즌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