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라이언 고슬링 "BTS 지민, 의상 더 잘 어울려...켄의 기타 받아줘" 깜짝 영상편지
'바비' 라이언 고슬링 "BTS 지민, 의상 더 잘 어울려...켄의 기타 받아줘" 깜짝 영상편지
  • 승인 2023.07.20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바비 SNS 캡처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에게 깜짝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20일(현지시간)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바비' 공식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지민 씨. 라이언 고슬링이다"라며 BTS 지민에게 전하는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라이언 고슬링은 "당신이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활동에서 입은 옷과 영화 '바비'에서 내가 입은 의상이 같다는 것을 알았다"며 "지민이 먼저 입었고 나보다 더 잘 어울린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라이언 고슬링은 "암묵적인 켄의 관례가 있다. 켄은 다른 사람과 스타일이 겹치면, 자신의 가장 소중한 물건을 해당 켄에게 줘야한다"며 "그래서 지민이 켄의 기타를 받아주면 좋겠다. 게다가 켄은 어차피 실제로 연주를 하지 않으니"라며 "지민의 손에 있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며 영화 속 기타를 선물로 주겠다고 밝혔다.

사진=바비 SNS 캡처

19일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라이언 고슬링은 '바비'의 남자 주인공 켄 역을 맡았다. 이 가운데 영화 속 라이언 고슬링은 화려한 술이 달린 웨스턴 풍 재킷을 입었는데, 해당 의상을 지민이 먼저 입었던 터. 라이언 고슬링이 유쾌한 영상편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