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시리즈어워즈' 임지연, 여우조연상 "전국의 박연진들께 죄송…치열하게 연기 잘할 것"
'청룡시리즈어워즈' 임지연, 여우조연상 "전국의 박연진들께 죄송…치열하게 연기 잘할 것"
  • 승인 2023.07.1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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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청룡시리즈어워즈' 방송캡처
사진=KBS 2TV '청룡시리즈어워즈' 방송캡처

배우 임지연이 전국의 모든 박연진들에게 사과를 건넸다.

임지연은 19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그는 "'더 글로리'를 사랑해주신 분들 감사드린다. '더 글로리'를 만들어주신 스태프들께 이 영광을 드리고 싶다. 사랑하는 배우들, 선배님들 감사하다"며 "연진이의 가장 큰 팬이 돼주신 안길호 감독님, 저를 믿어주고 마음껏 열어주셔서 감사드린다. 김은숙 작가님 감사드리는 게 많다. 가장 감사한 걸 고르자면 많은 배우들의 입을 통해서 '연진아' 대사를 넣어주셔서 제가 나오지 않은 장면도 나온 것처럼 간접적으로 분량을 늘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또 전국에 박연진 본명을 가진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임지연은 "작가님이 작품은 운명처럼 온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연진이는 운명처럼 다가와서 큰 영광을 줬다. 주시는 사랑이 겁이 날 때도 있는데 항상 그래왔듯이 일어나서 치열하게 연기 잘 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