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큐피드' 美빌보드 '핫100' 17주연속 차트인...저작권·소속사 분쟁 속 인기수성
피프티피프티 '큐피드' 美빌보드 '핫100' 17주연속 차트인...저작권·소속사 분쟁 속 인기수성
  • 승인 2023.07.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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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프티 피프티 공식SNS
사진= 피프티 피프티 공식SNS

K팝 신예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큐피드(CUPID)'가 소속사 분쟁 및 저작권 논란 속에도 여전한 '핫100' 인기를 수성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 '큐피드'는 22일 자 '핫 100'에서 27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보다 3계단 하락했으나 해당 차트에 17주 연속 머무르며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빌보드 '핫100' 10주 이상 차트인을 기록하고 있는 K팝 걸그룹은 피프티 피프티가 유일하다. 또한 '큐피드'는 '글로벌 200' 차트에서 17위를 차지하며 18주 연속 진입하기도 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해외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바, 멤버들과 소속사 간 분쟁, 소속사 어트랙트와 용역업체 더기버스 간 논란 속, 여전한 흥행을 기록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현재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새나, 아란, 키나, 시오)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피프티 측은 ▲수익 항목 누락 및 정산자료 제공 미비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 의무 위반 ▲인적·물적 자원 보유 및 지원 능력 부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어트랙트 측은 이러한 사태와 멤버들 강탈 시도의 배후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지목했으며, 업무방해, 전자기록손괴, 업무상배임 혐의 등으로 안 대표 등 3인을 경찰 고소한 상태다.

'큐피드'에 대한 저작권 분쟁도 이어지고 있다.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측은 최초에 피프티 피프티와 무관하게 큐피드 저작권을 구입했다면서 적법한 절차로 취득을 주장, 스웨단 작곡가들의 사인 위조 의혹 등에 대해 반박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