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타 출신 혜미 "아이유, 첫 정산 받고 명품백 사 줬다. 의리있는 친구"('근황올림픽')
피에스타 출신 혜미 "아이유, 첫 정산 받고 명품백 사 줬다. 의리있는 친구"('근황올림픽')
  • 승인 2023.07.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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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그룹 피에스타 출신 혜미가 아이유의 미담을 전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혜미를 만나다. 용산에서 사업 성공. 걸그룹 청순미 퀸 멤버, 해체 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했다.

피에스타 리드보컬로 활약했던 혜미는 현재 솔로 가수 활동과 병행해 연습실 공간 대여 사업을 하고 있었다. 영상에서 혜미는 “활동 끝난 지 5~6년 됐다. 연습실 공간 대여 사업하고 있다”며 “보통 회사원 버는 정도는 번다”고 했다.

과거 아이유와 같은 소속사였다는 혜미는 “아이유가 많이 홍보해줬다. 보통 아이돌들 반지하부터 시작했다고 많이 하는데 저희는 처음 연습생으로 들어가서 아이유와 같이 살던 숙소는 굉장히 좋았다”라며 “숙소가 6~70평이었다. 대리석 바닥이었다. 그때 아이유랑 많이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혜미는 아이유의 첫 정산 당시를 떠올리며 “아이유가 첫 정산됐다고 저한테 명품 가방을 사 줬다. 솔직히 첫 정산됐다고 엄청 부가 축적되는 건 아닌데 주변 사람들한테 그 정도 가격대의 선물을 다 했다. 엄청 의리 있는 친구다”라고 치켜 세웠다.

그러면서 “아이유랑 엠블랙 천둥이 먼저 잘 됐다. 두 사람은 얼굴이 알려졌을 때라 넷이 같이 가면 쓰고 놀이공원 가서 놀기도 했다”고 했다.

피에스타로 5년 동안 바쁘게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혜미는 “시스템을 이해한다. 손익분기점을 넘어야 하니까. 그래도 최대한 잘해주려 하신 걸 안다. 회사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구입해 줬고, 매달 용돈도 줬다”고 말했다.

끝으로 혜미는 “해체 후엔 불안하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했다”며 “그때 너무 낙담하기만 했다면 굉장히 부정적인 사람이 됐을 텐데 20대 후반이 되니 ‘내가 엄청 성공하지 않아서 좋다. 고생도 하고 돈도 없어서 깨닫고 얻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긍정 마인드를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