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이적 김민재, 구단 훈련 합류…“흥분 된다..하지만 지금은 많이 부끄럽다”
뮌헨 이적 김민재, 구단 훈련 합류…“흥분 된다..하지만 지금은 많이 부끄럽다”
  • 승인 2023.07.19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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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 사진=뮌헨 인스타그램
김민재 / 사진=뮌헨 인스타그램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 이적 공식 발표 소식을 들려준 김민재(26)가 곧바로 구단 훈련에 임했다.

뮌헨은 19일 세미프로 팀 로타치 에제른과 프리시즌 경기를 가졌다. 김민재는 경기에 나서진 않았지만 그라운드 옆에서 사이클을 타며 몸을 끌어올리는 데 열중했다.

‘신입생’ 김민재를 포착한 뮌헨 관계자는 카메라를 들고 그에게 다가가 뮌헨에 온 소감을 물었다.

김민재는 먼저 엄지를 들어 올린 뒤 “뮌헨에 오게 돼 흥분 된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많이 부끄럽다”고 옅은 미소를 보였다.

9일 OSEN의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19일(한국 시간) 새벽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를 영입했다. 26세의 한국 국가대표는 2028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으로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합류한다. 그의 등번호는 3번”이라고 공식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복수의 현지 매체는 김민재가 뮌헨에서 세후 연봉 1200만 유로(약 170억 원)를 받는다고 보도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