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당포' 산다라박 "유재석도 못 살린 나 탁라인 원해…지드래곤 때문에 핸드폰 뺏겨"
'짠당포' 산다라박 "유재석도 못 살린 나 탁라인 원해…지드래곤 때문에 핸드폰 뺏겨"
  • 승인 2023.07.1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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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짠당포' 방송캡처
사진=JTBC '짠당포' 방송캡처

2NE1 멤버 산다라박이 탁재훈 라인에 관심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서는 세대별 걸그룹 특집으로 룰라 출신 채리나,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 2NE1 멤버 산다라, 유일한 '현역 아이돌' 있지의 채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종신은 산다라박에 "(탁)재훈이 형, 탁 라인 타고 싶어 한다고"라며 사실여부를 물었다. 산다라박은 “이래서 끌렸던 거 같다. 철없는 오빠 같고, 때가 많이 묻은 느낌이다"며 "저는 바르고 이런 성격이라서 똑같이 착한 사람과 붙으면 '핵노잼'이다. 전 유재석 오빠도 못 살렸다"고 솔직하게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산다라박은 추억의 물건으로 CF를 찍었던 핸드폰을 꺼냈다. 그는 "제가 데뷔하고 정말 인기가 많았다. 그런데 남자들 연락이 와도 절대로 안 받았다. 그 남자들 중 한 명이 지용이를 붙들고 술 마시면서 내가 전화를 안 받는다고 하소연을 했다고 한다. 지용이가 2NE1이 후배 걸그룹으로 처음 나온 터라 엄청 챙겨줬다. 내가 누나지만 유명한 톱스타의 연락도 안 받은 걸 자랑스럽게 생각했는지 얘기를 여기저기 퍼트렸다. (양현석) 사장님이 화가 나서 '이것들이 남자랑 연락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해서 핸드폰을 빼앗았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YG는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스캔들 날 거 다 나지 않았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산다라박은 "남자 그룹은 놔둔다"고 말했다.

그는 휴대폰을 뺏기게 만든 권지용에게 한 마디를 부탁하자 "지용아 오빠 같은 동생이라고 항상 얘기하는데 늘 챙겨줘서 고맙고 너 때문에 핸드폰 뺏겼으니까 내 신곡 챌린지 한 번 해줘"라고 귀여운 부탁을 건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