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김준호 "연인 김지민과 프로그램 3주년 되기 전 결혼하고파"
'돌싱포맨' 김준호 "연인 김지민과 프로그램 3주년 되기 전 결혼하고파"
  • 승인 2023.07.1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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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처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2주년 특집으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모델 송해나가 출연했다.

이날 돌싱 멤버들은 2주년을 맞아 각자 소원을 하나씩 빌었다. 탁재훈은 송해나에게 "우리들 괜찮나. 주변에서 우리 얘기 많이 하나"라고 물었다.

송해나는 "그냥 다들 안쓰럽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탁)재훈 오빠는 잘생겼다고 한다. 그런데 1년 전보다 볼살이 많이 내려온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도 "이제 무너져내리는 거다"고 확인사살했고, 이상민은 "주사를 하도 맞으니까 볼만 흘러내리는 거다"고 거들었다.

김준호는 "('돌싱포맨') 3주년이 되기 전에 김지민 씨와 결실을 맺고자 한다"고 진지하게 결혼을 언급했다. 탁재훈은 "너 일 안 할 거냐"라고 질투했지만 서장훈은 "어떻게 일이 중요하냐. 잘 생각해야 한다. 지민이는 네 마지막 사랑이다. 일과 비교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조언했다.

이어 "올해 연말에 결혼해라"라고 날짜까지 잡는 훈수를 뒀다. 오히려 김준호가 "올해? 올해는 안 된다"며 조심스러워했다. 탁재훈은 "서장훈 씨 프로그램을 많이 해서 헷갈리나 본데 오늘 보살님(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으로 온 거냐"라고 물었다. 서장훈은 "김준호가 자꾸 주저하니까 그런 거다"며 보살님으로 변신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야기를 듣던 이상민은 "우리 4주년 되기 전에 돌아올지 어떻게 아냐"라고 악담을 퍼부어 김준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돌싱 멤버들은 크게 웃으며 즐거워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