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진짜 대상 가나...'태계일주' 시청률 자체 최고 경신...최고 9.2%
기안84 진짜 대상 가나...'태계일주' 시청률 자체 최고 경신...최고 9.2%
  • 승인 2023.07.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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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인도에서 대체 불가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 6회에서는 인도 여행의 세 번째 도시 암리차르에 있는 황금사원에 간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모습이 시청자들에 재미를 안겼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태계일주2’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8%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최고의 1분은 ‘인도 삼형제’가 암리차르 황금사원에서 무료 식사를 한 후 설거지 자원봉사에 나선 장면(22:32)으로, 분당 시청률은 9.2%까지 치솟았다.

인도 뉴델리에서 완전체가 된 ‘인도 삼형제’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은 다음 목적지인 암리차르로 향하기 전 개인 정비 시간을 가졌다. 기안84와 덱스는 인도 헬스장을 찾아 체력을 끌어올렸다. 덱스는 현지 트레이너와 1 대 1 레슬링 스파링을 하다 얼굴에 상처를 입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덱스는 “영광의 상처라고 생각한다”라며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해준 트레이너에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그를 본 기안84는 “여러 가지로 사람 마음 아프게 한다”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기안84는 “비주얼 담당인데 관리해 줘야 한다”라며 섬세하게 상처 치료를 해주는 다정한 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빠니보틀은 뉴델리에서 배낭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로 불리는 빠하르간지로 향했다. 거리에서는 수많은 현지인들이 그를 알아 봐 ‘인도가 키운 스타’ 빠니보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빠니보틀은 자신의 열렬한 팬이라는 현지 가이드와 함께 1대 1 팬미팅(?)을 하며, 자신을 반겨주는 인도 현지인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빠니보틀은 그와 함께 길거리 미용실로 향했다. 이발사의 거침 없는 손길에 탄생한 빠니보틀의 회춘 머리 모양은 모두의 웃음 포인트를 저격했다.

이후 암리차르로 향한 ‘인도 삼형제’는 지금까지의 인도와는 또 다른 인도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유럽 같은 분위기와 깨끗하고 평온한 암리차르는 이들의 다음 여정을 궁금케했다. 다음 날 ‘인도 삼형제’는 존중의 마음을 담아 시크교의 상징인 터번을 쓰고 시크교 최대 성지인 ‘황금사원’으로 향했다.

‘황금사원’은 시크교의 주요 교리인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무료 식사와 무료 숙박을 제공하며, 모두 자원봉사로 유지되는 곳이다. 수많은 사람이 질서를 지키며 바닥에 앉아 식사하는 색다른 광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안84는 당시를 떠올리며 “이곳이 나의 고향이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 입이 터진 빠니보틀은 성장기 아기 같은 먹방을 펼쳤고, 아기 입맛 덱스는 소박하게 식사를 하는 극과 극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인도 삼형제’는 자원봉사자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설거지 현장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안84, 덱스, 빠니보틀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설거지에 나섰는데, 세 사람의 등장에 일감이 터져 폭소를 유발했다. 날아드는 식판들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 기안84와 굳어버린 빠니보틀의 모습에서 과연 이들이 잘 해낼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방송 말미에는 ‘인도 삼형제’가 제대로 밥값을 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자원봉사에 뛰어든 모습과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지대에서 열리는 국기 하강식 ‘와가보더’에 참여한 모습이 공개돼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인도 밀착 여행기를 담아 낸 ‘태계일주2’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