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 13년만 첫 집안 재력 고백 "부모님 통영서 여객선 사업"
'런닝맨' 송지효, 13년만 첫 집안 재력 고백 "부모님 통영서 여객선 사업"
  • 승인 2023.07.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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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런닝맨’ 배우 송지효가 부모님이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송지효가 부모님의 직업을 밝힌 것은 ‘런닝맨’ 출연 13년 만에 최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조선판 타짜 특집’ 레이스로 꾸며졌고, 멤버들은 조선시대 인물로 변신했다.

그 중 조선시대 미녀로 알려진 어우동이 된 송지효의 미모에 멤버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다 주제가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로 넘어 갔고, 멤버들은 송지효 부모님의 직업을 궁금해했다. 양세찬은 “여기 다 부잣집 아니냐”며 발끈했고, 유재석도 "지효네집도 괜찮지 않아?"라고 했다. 하지만 송지효는 “아니다, 우리 아버지는 월급쟁이였다”고 수습했다.

뒤이어 멤버들은 송지효 부모님의 직업이 궁금한 나머지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내뱉었다. 지석진은 “지효 어머니가 외식업계 큰 손이시다. 지금 해운대에 출장 가 계시다”고 했고, 유재석은 “뽕잎 칼국수 집 운영하시지 않냐”며 맞장구쳤다.

송지효는 이들에게 “왜 없는 사실을 지어내냐. 칼국수 집 하시는 거 아니다”라고 반박하면서도, 선뜻 부모님의 직업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멤버들의 성화에 못 이겨 송지효는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하신다”라며 부모님의 직업을 전했다. 송지효의 뜻밖의 대답에 멤버들은 “13년 만에 처음 알았다”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지석진은 “(여객선이)아무리 싸게 쳐도 (한 대 당) 몇 억, 몇십 억씩 하지 않냐”라며 호들갑을 떨었고, 양세찬은 “그 배가 다 누나 거냐”고 물었다. 또 멤버들은 “통영 배는 다 송지효네 배”, “통영의 딸”, “바다의 신”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재석은 “앞으로 통영 허경환이라고 하지 말아라. 통영의 달은 송지효"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지효는 “(사업을)하신 지 얼마 안 됐다”라고 해명하며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나는 나다. 그래서 부모님 얘기 잘 안 한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