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 하정우 연출작 영화 '로비' 함께 할까? "제안 받고 검토중"
배성우, 하정우 연출작 영화 '로비' 함께 할까? "제안 받고 검토중"
  • 승인 2023.07.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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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티스트컴퍼니 공식 SNS
사진=아티스트컴퍼니 공식 SNS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배성우가 하정우가 감독 겸 배우로 참여하는 영화 '로비'에 출연할 예정이다.

배성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14일 "배성우가 하정우가 연출을 맡은 영화 '로비'에 출연 제안을 받고 현재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당초 'OB'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로비'는 골프와는 거리가 멀고 비즈니스와는 거리가 더 먼 연구원 창욱이 국가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펼치는 로비 골프 난장 소동극이다. 2015년 개봉한 영화 '허삼관' 이후 하정우가 약 8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김의성, 이동휘, 강말금 등 걸출한 배우들이 이미 출연을 확정지었다.

앞서 배성우는 지난 2020년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운전을 하다가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이후 배성우는 주연 배우로 출연중이던 SBS '날아라 개천용'에서 중도 하차했고, 정우성이 그의 빈자리를 대체했다. 

배성우는 약 1년의 자숙 기간을 가진 뒤 지난 2021년 12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통해 복귀했다. 오는 9월 영화 '1947 보스톤' 개봉도 앞두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