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이유" 천둥♥미미 결혼한다...주례는 최수종?
"내가 살아가는 이유" 천둥♥미미 결혼한다...주례는 최수종?
  • 승인 2023.07.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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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세컨하우스2' 방송캡처
사진=KBS 2TV '세컨하우스2' 방송캡처

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출신 미미가 결혼한다. 14일 iMBC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결혼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전날(13일) 방송을 통해 4년째 열애 중임을 밝힌데 이어 결혼 소식까지 전하게 됐다.

13일 방송된 KBS2 ‘세컨하우스’ 말미 예고편에는 천둥과 미미가 다정하게 손을 잡고 등장해 “4년 만났다”라고 열애 사실을 고백하는 장면이 나와 화제가 됐다. 이들은 최수종·하희라 부부에게 “비밀 연애 했을 땐 어땠냐”, “공개는 어떻게 했냐” 등 질문을 쏟아냈다. 또 현장에서 천둥과 미미는 최수종에게 주례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이후 천둥과 미미는 자필 편지를 통해 열애 사실을 다시금 고백했다. 이들은 14일 새벽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천둥은 “‘세컨하우스’를 통해 미미와의 연애를 공개하게 됐다.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저를 차분하게 응원해 주고 따듯하게 이해해 주며 단단하게 지켜준 미미를 위해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내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준 미미야. 사랑하고 고마워”라고 했다.

미미 역시 자필편지를 통해 “먼저 인사 드리고 싶었는데 방송을 통해서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라고 열애 고백과 더불어 결혼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미미는 “(천둥은) 함께하는 시간 동안 늘 옆에서 저를 지켜주고 힘든 시기에도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고 또 제가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라며 “저희의 앞날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천둥은 투애니원 산다라박의 동생으로 2009년 엠블랙으로 데뷔했다. 미미는 2016년 구구단으로 데뷔했다가 배우로 전향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