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하우스2' 최수종-하희라 子 최민서 "여자친구 생기면 가장 먼저 소개드릴 것"
'세컨하우스2' 최수종-하희라 子 최민서 "여자친구 생기면 가장 먼저 소개드릴 것"
  • 승인 2023.07.14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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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세컨하우스2' 방송캡처
사진=KBS 2TV '세컨하우스2' 방송캡처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아들 최민서와 함께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13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2'에서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아들 최민서가 함께 세컨하우스를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서는 엄마, 아빠를 도와 40kg의 모래 지게를 지고 옮기는 등 열심히 집 본채 바닥 작업에 나섰다. 하희라는 '아들 바보' 면모로 최민서에게 무한 칭찬을 쏟아붓는 반면 최수종에게는 칼같이 일을 진두지휘해 웃음을 안겼다.

고생 끝에 본채 바닥 작업을 완료한 부부는 "우리 아들 없었으면 오늘 공사 못했다"며 최민서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민서는 "솔직히 오늘 전체적으로 다 힘들었다. 그동안 부모님이 이 작업을 해오셨다는 게 상상이 안 된다"고 공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후 세 사람은 이웃 주민이 가져다 준 흑돼지로 고기파티를 벌였다. 최민서는 고기를 굽기 위해 인생 첫 장작패기에 나섰다. 세 사람은 솥뚜껑과 텃밭에 있는 상추로 폭풍 먹방을 펼쳤다. 맛있게 고기를 먹던 최민서는 갑자기 의자에서 넘어졌다. 하루종일 몸을 쓰는 일을 해 다리에 힘이 풀렸던 것. 하희라는 "아들아 미안하다"며 안쓰러워했다.

최수종은 "아들이 앞으로 뭘 할지 궁금하다. 특히 여자친구를 만날 수나 있을까 궁금하다"고 말했다. 하희라는 "아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졸업한 뒤에 여자친구 만나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대신 대답했다. 최수종은 "그래도 (여자친구를) 만나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나 하희라가 "딸한테는 만나면 안 된다고 해놓고서는"이라며 하자 최수종은 "아들은 나이가 있지 않느냐. 그리고 딸은 안된다"고 딸바보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최민서는 "여자친구 생기면 엄마아빠에게 가장 먼저 소개시켜 주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희라는 "아이를 안고 응급실을 뛰어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정말 아들이 내 보호자 같은 느낌이 든다. 대견스럽다"며 뭉클해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