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윤아, 즉석 상황극도 찰떡케미 "전 조선시대 왕"…"전 아빠가 부자"
이준호-윤아, 즉석 상황극도 찰떡케미 "전 조선시대 왕"…"전 아빠가 부자"
  • 승인 2023.07.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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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채널 '윤아스 소 원더풀 데이' 영상캡처
사진=유튜브채널 '윤아스 소 원더풀 데이' 영상캡처

소녀시대 겸 배우 윤아가 JTBC '킹더랜드'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3일 유튜브채널 '윤아스 소 원더풀 데이'에는 '융-카이브 | 여기 오니까 옛날 생각 나 | ‘킹더랜드’ 전통 혼례 체험 비하인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윤아는 혼례 준비가 한창인 용인의 사극 세트장에서 전통 혼례 복장을 하고 등장했다.

무거운 가채와 겹겹이 껴입은 한복 때문에 움직임이 불편해보이는 윤아는 "오늘은 전통 혼례 체험을 하는 날이다. 진짜 혼례할 때 세자빈 혹은 중전, 왕비 이런 분들이 입었던 옷이다. 이 가채가 4kg이라고 한다. 쪽진 머리에 눌려서 무겁고 덥다"며 힘들어했다.

이어 "(지금이)2023년 3월이다. 뭐 했다고 또 3월이 됐나. 지금 7화니까 방송 4주차다"며 "여기에서 '왕은 사랑한다' 촬영을 한 적이 있다. 그때는 거의 여기서 살았는데 거의 6년만에 이 장소에 오게 됐다. 보다보니 옛날 생각 난다. 여기서도 찍고 안쪽에서도 찍었다. 너무 생각난다"고 말했다.

윤아는 "그때는 겨울에 찍어서 너무 추웠다. 이 한복 안에 수면 바지 입고 경량 패딩 입는 게 기본이었다. 그리고 내가 겨울에 절대 촬영 안 하겠다고, 겨울에 드라마 안 하겠다고 했는데 '빅마우스'도 겨울이고 지금도 겨울이다. '겨울 촬영 안하기로 했잖아' 그때 그런 말을 배우들끼리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내일 시장가서 맛있는 거 먹을 거다. 내일 정선에서 시장 신 찍으니까 이거 끝나고 바로 정선 갈 거다"며 "다음주에 제주도도 가고 여주도 가고 파주도 가고 한다"고 바쁜 스케줄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때 이준호가 나타나 윤아에게 "죄송한데 나오세요. 제가 지금 여기 투어하고 있었거든요. 어디서 오셨어요?"라며 즉석 상황극을 시도했다. 윤아는 당황하지 않고 "6년 전에 '왕은 사랑한다'로 왔는데요"라고 받아쳤다.

이어 둘은 "고려시대 아니었냐. 저는 조선시대 왕(준호)", "저는 왕은 아니고 부잣집 딸. 아빠가 부자였다(윤아)", "저는 아빠가 왕이었다. 아빠, 할아버지가 왕이어서(준호)", "저도 산이다. 은산(윤아)", "저도 산. 이산. 반갑습니다. 잘 놀다 가시고(이준호)"라며 티키타카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또 정선으로 떠나기 전 기념사진을 찍으며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