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성국이 24살 차이 아내와의 세대차이를 인정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라스 금쪽 상담소' 특집으로 최성국, 세븐, 스윙스, 나선욱이 출연했다.
이날 최성국은 "아내와 나이 차이가 24살차다. 같은 띠다. 저도 몰랐다. 만난 지 6개월 있다가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러 나이를 안 물었다. 순수하게 사람을 알고 지내고 싶어서 나이는 안 물어보겠다고 했다. 편하게 사람 대 사람으로 밥 먹고 지내자고 시작했다. 그게 싫으면 연락처를 달라고 했다. 석 달 뒤에 감정이 생겨서 사귀기 시작했는데 나이를 못 물어보겠더라. 알아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몇 년생이냐고 물었는데 같은 띠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사실 그날 현실적인 걱정이 많이 돼서 잠을 못 잤다. 이 만남을 계속 해도 될까. 세상 사람들한테 어떻게 얘기해야 할까. 큰 걱정이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최성국은 "장인, 장모님과 나이 차이가 어떻게 되냐"라는 질문에 "그걸 계속 안 여쭤봤다. 지금은 안다. 혼인신고할 때 알았다. 장모님은 김도균 형님과 장인어른은 김일우 형님이랑 동갑이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연하가 아니라 다행이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24살 연하 아내와의 세대 차이도 인정했다. 그는 "세대 차이는 당연하다. 겪어온 시절이 다르다 보니까 서로간에 의사소통이 안 되는 부분도 좀 있다"며 "엠제트(MZ) 세대라고 하지 않냐. 무슨 세대냐고 물어보길래 '내 윗세대는 새마을 운동 세대였고 나 때는 삼김시대'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제가 했던 프로그램에 심형탁 친구가 나왔다. ‘동짜몽(도라에몽) 좋아하는 사람 있잖아’라고 이랬는데 동짜몽을 모른다"고 말했다. 유세윤도 동짜몽이 뭔지 알아듣지 못했고, 김구라는 "우리 때는 도라에몽이 아니라 동짜몽이었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