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병진이 쇼호스트 아내 강지은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이병진-강지은 부부가 출연해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병진은 "프로 볼링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이병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극장에 갔다. 저는 영화를 보러 들어갔고 아내가 전 타임 영화 보고 나오는 찰나에 너무 마음에 들어서 손에 쥐고 있던 핸드폰을 빼앗아 내 전화로 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락처를 확보해서 다음날 전화해서 한 번 만나고 싶다고 했고 그때부터 8년을 쫓아다녔다. 6년만에 결혼 승낙을 받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현영이 "아내가 쇼호스트 출신이라서 방송에서 만난 줄 알았다. 영화 같다"고 감탄하자 강지은은 "'이 사람 선수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한테 하는 제스처나 말투가 능숙하지 않았다. 굉장히 느리게 '저기요? 제가 이런 적이 처음이거든요' 이러면서 이야기하니까 알려진 사람인데 순박한 면이 있는 것 같아서 만남을 가져볼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