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재산 300억 원설 입 열었다 "재테크 NO…해외서 광고 많이 찍어"
산다라박, 재산 300억 원설 입 열었다 "재테크 NO…해외서 광고 많이 찍어"
  • 승인 2023.07.1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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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채널 '원더케이' 영상캡처
사진=유튜브채널 '원더케이' 영상캡처

그룹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박이 재산 300억 원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2일 유튜브채널 '원더케이'에서는 '내돈내산 레전드 산다라박이 리치 언니인 이유는 재테크? 본인 등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 속 산다라박은 먼저 자신의 프로필 속 키 160cm을 보며 "저는 무서워서 키는 안 재본다. 제 눈으로 확인하는 게 두려워서 키는 160cm으로 하겠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몸무게 39~41kg에 대해서는 "40kg를 안 넘은 지 오래 되긴 했다. 맞긴 맞다"며 소식좌 면모를 보였다.

그는 투애니원(2NE1)의 활동 시기를 보면서는 "너무 슬프다. 해체했다고 해서 투애니원이 아닌 건 아니다. 멤버들도 항상 같은 마음일 거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이 현재 뉴진스의 모습이 과거 투애니원과 비슷하다고 하자 "그래서 그런가. 뉴진스와 음악도, 스타일도, 외모도 다른데 희한하게 비슷한 냄새가 난다는 생각이 든다"고 긍정했다.

투애니원으로 발매한 38곡 중 23곡이 연간 차트에 오르는 등 투애니원의 굵직한 기록에 대해서는 "짧고 굵었다. 해체하지 않았다면 진짜 레전드가 될 수 있었을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산다라박은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정말 모르겠다. 회사가 달라서 어려움이 있다. 넷다 백수가 돼야 하나"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리워해요'를 녹음할 때 마지막인가 이런 생각을 했다.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와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로 먼저 싱글을 냈는데 회사에서 망했다고 했다. 항상 1위를 했는데 10위를 하니까. 저희도 속상했고 회사에서도 '망한 거다. 이제 접자'라고 했다. 그런 얘기가 오가고 나서 '그리워해요'를 녹음하러 갔는데 마지막 가사가 이별하는 분위기였다. 녹음 후 봄이와 몇 시간을 녹음실에서 펑펑 울었다. 근데 그 곡이 갑자기 1위를 하면서 마지막이 아닌가 싶어 즐겁게 활동했는데 예상치 못한 마지막 앨범이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가수 활동 안 하고 나서부터 연말 시상식, 음악 방송은 눈물이 나서 안봤다"며 마음고생도 전했다.

그는 누리꾼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도 답했다. 산다라박은 '재산이 왜 이렇게 많은 거야? 여자 가수 재산 많은 순위 5위까지 봤는데 어떻게 돈이 이렇게 많은 거야. 재테크를 잘한 건가'라는 글에 "해체 후 이런 얘기가 많았다. 어디에서 돈을 벌어 쇼핑을 하냐고 하더라. 욱할 뻔했다. 국내에서는 많이 없었지만 해외에서는 광고를 많이 찍었다. 광고료가 꽤 컸다. 꾸준히 잘 벌고 있었는데 무시하는 것 같아서. 재테크는 못했다. 저금도 안 하고. 이제는 저금해야한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