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공연음란죄로 학부모단체에 고발 당해..."성관계 연상, 청소년에 악영향"
화사, 공연음란죄로 학부모단체에 고발 당해..."성관계 연상, 청소년에 악영향"
  • 승인 2023.07.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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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사 인스타그램

마마무 멤버 가수 화사가 공연음란죄로 학부모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10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최근 한부모단체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이하 학인연)가 화사를 공연음란죄로 고발한 사건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학인연은 지난 5월 화사가 성균관대학 축제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청소년을 비롯한 보는 이에게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이번 고발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화사의 행위를 ‘외설행위’로 규정하며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해 이를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무의 맥락과 맞지 않아 예술 행위로 해석할 수 없다”며 “대학 축제 현장은 많은 일반 대중이 운집한 곳이었으며, 연예인인 화사의 행동은 이를 목격한 일반 대중 및 청소년 등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범죄 행위”라고 했다.

경찰은 사건 검토 후 필요 시 피고발인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화사는 지난 5월 12일 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의 일환으로 진행된 성균관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랐다. 이 무대에서 화사는 래퍼 로꼬와 함께 ‘주지마’ 무대를 꾸몄고, 이 과정에서 손을 혀로 핥은 뒤 특정 신체 부위를 쓸어올리는 안무를 했다.

이후 화사의 무대가 동영상 짤로 퍼지며 누리꾼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고, 해당 장면은 ‘댄스 가수 유랑단’ 본 방송에서 편집됐다.

한편 화사는 최근 싸이가 설립한 연예기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또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열애설이 불거지는 등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