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밥 먹고 1시간 걷기…2주만에 3kg↓, 위장병 사라져"
'라디오쇼' 박명수 "밥 먹고 1시간 걷기…2주만에 3kg↓, 위장병 사라져"
  • 승인 2023.07.0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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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명수 SNS
사진=박명수 SNS

개그맨 박명수가 자신만의 건강관리비법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을 소개하고 조언해줬다.

이날 박명수는 "요새 제가 코로나에 또 걸리고 제가 코로나에 두 번이나 걸렸다. 총 자가격리를 4번이나 했다. 1년에 3개월은 날린 거다.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 일도 취소되고 스케줄도 꼬이고 그러면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냐. 그래서 '일희일비하지 말자' 그런 것을 제 모토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일이 생기면 환호하고 나쁜 일이 생기면 다운되고 인생이 그럴 게 아니더라. 그래서 그냥 평점심을 갖자고 생각했다. 좋은 일이 생겨도 까불지 말고 나쁜 일이 생겨도 당황하지 말고 평정심을 갖는 게 좋다는 걸 나이 한 살, 한 살 먹으면서 많이 느끼고 있다. '일희일비하지 말자'가 저의 새로운 가치관이 됐다. 인생에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번갈아 오기 때문에 그렇게 인생을 고민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좀더 마음이 편안한 걸 느낀다"고 달라진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헬스장을 다닐까 동네 둘레길을 걸을까? 살 빼려고 운동을 하는데 헬스는 돈 들어가고 바깥은 너무 더울 것 같아 고민이다'는 한 청취자의 고민을 들었다. 

박명수는 "제가 요새 저녁에 밥 먹고 1시간씩 동네를 걷는다. 2주 했는데 3kg이 빠졌다. 깜짝 놀랐다. 제가 원래 70kg 나갔는데 오늘 아침에 재보니까 66.4kg 나오더라. 와이프가 '오빠 어디 아파? 왜 그래?'라고 물어보더라. 이명 현상이 좀 있는데 '갑자기 살 빼면 이명 현상이 생기는 거야'라고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저는 도심을 걷는다. 산만 걸으려니 심심해서 도심을 걸었더니 재미있다. 사람들 구경도 하고 상가에 물건 뭐 있나 보고. 한 바퀴 돌면 1시간 걸리는데 살이 빠지더라. 그리고 위장병이 없어졌다. 역류성식도염이 심했는데 계속 걷다보니 이게 어느 날부터 괜찮은 거다. 걷는 게 몸에 가장 좋은 것 같다. 8000보~1만보 걸으면 살이 빠지고 정말 상쾌하다"고 걷기 운동을 추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